PhotoLog/2025

2025-12-06

스쳐가는인연 2025. 12. 7. 10:36

태양의서커스 쿠자(KOOZA) 관람.
아이가 서커스를 봐 보고 싶다하여 큰 맘 먹고 관람했는데 정작 아이는 별 감흥이 없어 보이고 함께 본 어른들만 싄난것 같다…

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물론 많은 공연자들의 노고와 높은 수준의 쇼 운영의 묘가 있겠지만 과연 이 가격대의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는 의구심이 들었다…
SR 석(201구역 4개석)을 택했음에도 일부 좌석은 시야가 기물에 의해 제한되었고(그럼에도 가격이 일괄적이라니…)
좌석은 불편해서 2시간 넘도록 앉아있기에는 매우 불편했다… 그래서 방석을 나눠 준 것인지 모르지만… 효과는..?


무엇보다 유툽이나 방송 공개/광고 영상에서 보이는 쇼에 비해 무언가 짧아지고(?) 없어진 구성들이 보여서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건 … 어쩔 수 없겠다…

요즘엔 검색하지 않아도 알아서 알고리즘에 띄워주니 몰라도 되는것들이 자연스레 알게되기에 상처인가보다…

갑자기 결론은… 분명 멋지고 잼난 쇼이다!
하지만, 가격은 거품이 있다… 머 사람들이 비싼 가격에도 찾으니 할 말은 없겠다…

각각의 운영 철학이 있겠다만은, 동춘서커스도 관람 비용을 좀 더 높이고(지금은 3만원 정도로 예상) 복장과 쇼 운영의 수준을 올린다면 구성이 밀리지 않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…
결국 비용에 따라 운영이 어려우니 자연스레 낮아지는 퀄리티는 악순환이 아닐까…
나이들어 관람하니, 말 그대로 여러가지 생각이 남는 공연이었다…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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