千生緣分
- 푸른기사의 성
천생연분이라는 말을 알고 계세요?
물론 알고 계시다구요...?
그럼..... 혹시
당신이 지금 알고 계시는 천생연분이 ′天生緣分′아닌지요......?
자, 그럼 이제 다시 여쭤볼께요.
′千生緣分′을 알고 계시나요?
대부분의 사람들이 천생연분의 진짜 어원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
잘 알지 못한채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.
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바로 한 생(一生)이랍니다.
여러분이 만약에 다음 생에 또다시 인간으로 태어나 살 수 있게 된다면, 두 생(二生)이구요.
그렇기 때문에 천생(千生)이라는 것은 사람으로 태어나 천번을 살아야 된다는 뜻이겠지요.
그렇게 천번의 생을 살아가면서 계속하여 인연을 맺게 되는 사이를 일컬어서
′′천생연분(千生緣分)′′이라고 한답니다.
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이야기 하는
천생연분(天生緣分 : 하늘이 맺어준 인연)보다는
천생연분(千生緣分 : 천생을 살면서 맺게되는 인연)..
이 말이 제게는 더 의미깊게 다가옵니다.
당신은 어떠세요....
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리는,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생이...
천생의 시작인지, 아님 천번째 생인지 도무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답니다.
당신이 사랑하고 있는 그 누군가가, 당신이 다음생에 만나서 다시 사랑하게 될 사람인지,
그러한 인연의 사랑이 아닌지... 결코 알 수가 없는 거지요.
그런 좋지않은 생각만 하게 된다면, 당신은 곧 우울해 지는 마음을 느끼게 될 거예요.
하지만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세요.
지금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이... 몇십, 몇백생을 거듭하는 동안
만나온 바로 그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입니다.
알 수는 없겠지만...
만약, 지난생을 사는 동안에 당신과 그 사람이...
애절하고 아픈 사랑을 했었다면 이번 생에서는 그 사람을 위해서
아낌없이 모든것을 다 베풀어 주어야 하는거 아닐까요?
어쩌면, 아주 어쩌면... 지난 어느 생에서인가 지금 당신곁에 있는 그 사람이,
당신을 위해 대신 목숨을 버렸는지도 모르니까요...
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 아낌없이 주세요...